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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


문국진    [칸트: 순수이성비판]에서 한 마디 2008/12/01

"내용없는 思考는 공허하며,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이다."

 

우리의 사고는 항상 그 어떤 내용을 가집니다.

 

형식만 있고, 내용이 채워져 있지 않는 것은 "공허"할 따름일 것입니다. 또 반대로,

 

직관도 중요하지만, 그 직관이 개념적 내용, 즉 이성적 사유를 포함치 않는다면

 

다만 맹목적인 직관으로 그칠 것입니다.

 

양자는 통일되어야 하며, 자기 내부에서 사고와 직관이 합치되어야 할 것을 칸트는

 

심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고에서 내용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공허한 것으로부터 탈피하여

 

충만한 내용으로 채워가야 할 것이고, 또

 

감각주의나 경험주의로부터 탈피하여, 맹목성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개념의 직관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맹목적인 실천이나, 공허하고 추상적인 이론은 모두 다 사상적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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