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역사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인류는 사냥과 과실을 따 먹으며 자유롭게 자연에 의존해 살던 원시공동체 사회에서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농경사회로 농경사회에서 인류에게 필요한 물질을 제공할 수 있는 수공업사회로 수공업사회의 노동집약적 사회에서 보다 더 많은 물질을 생산하여 인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며 산업혁명을 통해 생산자동화 산업사회로 발전했습니다.
모두가 자신이 직접 노동하여 생존하던 원시공동체 평등사회에서 이성과 양심도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자가 기득권이 되고 힘없는 자는 포로로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며 죽임을 당했던 노예제로 그리고 힘 있는 자들끼리만 평등했던 사회에서 신비주의 무리가 권력을 행사하는 종교권력 시대를 거쳐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며 힘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칙을 만들고 권력은 전체 인민에게 있다는 현대시대까지 발전한 것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을 위해 생산하는 현 체제는 자본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농민들의 노동력만 착취하며 빈곤으로 내 몰았고 살기위해 빈곤에 저항하는 노동자와 농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봉건영주시절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수공업 공장을 장악한 장인들은 엄청난 부를 차지하고도 봉건제 영주들에게 인간이하 취급을 받으며 수탈당하는 제도와 체제에 반발해 피지배계급들의 한과 분노를 부추겨 피 흘린 투쟁을 일으킨 것이 산업혁명이고 산업혁명을 통해 현 체제를 건설한 것입니다.
현 체제 초기에는 노동집약적 생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인식했으나 고대 그리스시대 철학자 탈레스(Thales)가 호박의 마찰에 의해 정전현상을 발견한 전기의 발전과 1765년 와트가 증기기관을 완성하면서 생산방식이 수공업에서 동력기계식 생산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눈부신 과학 발전으로 현재는 자동화된 생산기계로 소수노동으로 모든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노동생산 현장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면 과다한 임금지출과 경쟁으로 현상유지를 할 수 없는 생산 공장들은 노동자들에게 저 임금을 강요하며 길거리로 내몰게 된 것이고 저 임금과 길거리에 내 몰린 노동자들은 수입이 없어 소비를 못하니 기업이 아무리 질 좋고 많은 물질을 생산해도 팔지 못해 상인들 폐업이 속출하고 기업도 망하는 인류 종말을 맞았습니다.
분배불균등에 의한 대 공황 초기에는 생산현장에 남은 인력이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팔지 못해도 과잉 생산돼 넘쳐나는 물질로 인해 점점 노동자들은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에서 해고자로 길거리로 내 몰리게 되는 것이며 빈민들은 굶주리다 죽어갈 수밖에 없고 시간이 흐르면 판매하지 못해 생산하는 기업도 없어지고 산업국가의 인류는 멸망하게 됩니다.
1811년~1817년 영국 직물공업에 기계가 보급되자 수공업에 종사했던 숙련노동자들의 고용이 감소하고 기계생산으로 실업자가 증가했으며 물가는 상승하고 임금체불(滯拂) 등이 발생하자 노동자들은 모든 원인이 이윤과 경쟁에 의해 분배불균등이 발생되는 체제에 있음을 파악하지 못하고 실업과 생활고의 원인을 기계 탓으로 돌리며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운동[Luddite Movement]을 전개하다 자본정권에 의해 혹독하게 탄압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인류는 분배불균등이라는 모순 때문에 멸종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선 평등하게 노동하고 노력한 만큼 분배하는 체제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역사 변환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구소련은 인류역사 발전과정에 생산력의 발전으로 과잉 생산되거나 분배불균등 때문에 대공황이 발생했을 때 빈곤하고 억눌린 인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인류역사를 발전시키는 산업국이 아닌 생산물질이 부족한 농업 국가였음에도 산업혁명처럼 수많은 인민들을 희생시키며 투쟁하여 기득 권력과 짜르 왕조를 몰아내고 전체주의를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민이 평등한 체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현 체제를 존속시키기 위해 착취수단을 눈가림 하고 있는 시장과 대의제 선거(다수결주의)선출주의, 지배와 통제를 목적으로한 당 중심주의로 생산노동을 하지 않는 관료들의 관료독재를 강화하여 봉건제 왕조권력에서 새로운 관료권력으로 지배권만 이동했을 뿐 만인이 평등한 사회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인간평등과 자율을 부정하고 인민들 위에 군림하며 기득권을 차지하고 지배자가 되어 대리권한을 행사한다며 인민들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선거제나 다수가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는 다수결주의는 선출되거나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분파를 형성하고 선출되면 권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들 현 체제를 자본주의라고 칭하고 인류가 건설할 새로운 세상은 사회주의라면서 생산수단과 부동산의 사유화를 폐지하고 공동화·사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기득권력에서 새로운 권력으로 지배계급의 이동만 생길뿐이기 때문에 다수 인민들은 새로운 기득권력인 지배계급을 만들어 줄 뿐인데 왜? 내가 피 흘린 투쟁을 해야 하느냐고 반박하고 있으며 반공에 세뇌된 사람들은 직장을 옮길 수 있고 직업선택을 할 수 있는 조금이 나마 자유롭다고 판단하는 현 체제에서 억압받고 통제당하는 1당 독재체제를 만들기 위해 내가 피 흘린 투쟁을 해야 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왜곡된 사상들이 나타내는 현상들은 다수 인민들을 역사발전 법칙 속에 함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나마 양심과 의욕을 가지고 생활했던 사람들조차 기왕의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주장은 조직 속에 있는 사람들끼리 기득권을 차지하고 우리에게 들어와서 하수인 노릇하라는 것이냐는 식의 거부감을 갖기도 하고 더러는 조직에 소속되지 않으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조급함 속에 과학적 분석이나 현실의 모순을 발견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조직 속으로 뛰어드는 폐해를 발생시킵니다.
현 체제는 외견상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것 같지만 대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다수결 주의로 선출되는 선출제 의회주의는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선출된 자들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권리는 박탈됩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있다지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도 착취나 도적질로 거머쥔 선거자금이 있어야 하고 명망가로 인민들에게 이름을 날린 자들만 출마할 수 있는 것이지 모두가 평등하게 출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류가 발전하며 만든 현 체제는 생산수단의 개인소유와 경쟁으로 모든 인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배불균등이 발생된다는 진실은 은폐되고 이성과 양심도 없이 인간의 본성을 버린 도적놈 사상을 가진 들자만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기와 위선만이 존재하는 거짓의 체제입니다.
인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농민·어민이 땀 흘려 생산한 물질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노동자·농민·어민들은 빈곤과 통제와 억압에 고통 받는데 감시와 감독 속에 지옥 같은 노동으로 땀 흘려 생산한 물질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화가·음악가·소설가·연예인·스포츠선수·목회자·관리직·사기꾼·협작꾼·투기꾼·공기업·공무원·금융권 근무자 등등은 힘든 노동을 하지 않고 호화롭게 살아가면서 화폐가 경제인양 속이고 선전합니다.
상인이란 노동자·농민·어민이 생산한 물질을 눈치와 말품사기로 팔아먹고 살지 노동자·농민·어민 외에는 그 어떤 직업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ㆍ식ㆍ주를 해소 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지 못합니다.
현 체제는 모든 인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소득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술인, 연예인, 스포츠, 등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생산노동자보다 월등한 수입을 보장하며 각종 감성과 감정을 자극해 노동자들이 노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세뇌시키고 선전하라고 지원하는 것이며 사업주들에게 부가가치세를 환급하며 화폐의 수입을 보장하는 것은 노동자보다는 지식 있는 자들이 체제의 모순에 반발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시혜이며 체제 선전의 전위로 활동하라는 묵계입니다.
화폐란 교환수단 같지만 사실은 축적수단과 착취수단이며 산더미처럼 쌓아 놔도 거기서 인류가 마실 물 한 방울, 쌀 한 톨 생성되지 않고 썩으며 악취만 풍길 뿐 화폐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물질이 노동으로 생산된 겁니다.
현 체제는 모두에게 평등하고 균등하게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는 양 속이고 있지만 비싼 과외비와 외국어를 위한 조기유학 또는 외국인 학교나 특수학교는 그래도 생활이 괜찮다는 도적놈들의 자녀들만 갈 수 있지 서민들의 자녀들은 교육의 평등마저 박탈당하고 출발부터 불평등하게 경쟁에 내몰립니다.
노동자 서민의 자녀들은 어쩌다 부모의 피 땀 흘린 노동의 대가로 운 좋게 대학(University)을 입학하고 졸업해도 금력이나 권력이 없으면 고학력 청년 실업자로 백수건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눈을 뜬 많은 인민들이 잘못된 체제에 저항하면 노동자·농민·어민의 땀 흘린 노동생산물(혈세)로 살아가는 사법권을 행사하는 자들이 법질서라는 핑계로 폭행하고 구속하고 벌과금을 징수하면서 억압합니다.
세계 2차 대전 독일이 패망하고 히틀러의 직속이던 히뮬러가 세계전범재판소에 잡혀 왔습니다.
전범재판관들이“너는 6백만이라는 유태인을 학살하였으므로 사형이다”라고 선고하자 히뮬러는“아니다, 나는 독일제국이 건설한 법을 집행했을 뿐 죄인이 아니다”라고 자기 변론을 했습니다.
그러자 당시 독일에서 가장 유명했던 법철학자겸 형법 학자였던 라드브르흐는“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천부권(생존권ㆍ자유권ㆍ평등권 등 불가침의권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너는 법이라는 핑계로 6백만을 살해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사형이다.”라고 선고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평등한 것이며 인류역사란 진보밖에 없고 그 진보란 불평등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기득 권력이 만든 법과 규칙 그리고 기득권이 강조하는 각종제도(노동자가 혈연의 생계를 위해 반발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려 강조하는 가족제와 관습 등)라는 것은 인간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부정하고 지배·통제하기 위해 만든 것이며 사법권을 행사하는 자들은 법집행이라며 혈세를 내는 사람들을 이성과 양심도 없이 억압·통제할 뿐 아니라 인간의 생존권마저 말살하는 행위에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공정한 체제로 발전하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체제말기에 왜곡되고 삐뚜러진 책속의 역사만 되뇌고 강조하면서 역사발전을 저해하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와 모든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평등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사회, 진정으로 생산하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사회란 무엇이고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인류역사 발전이란 몇 사람이나 특정 단체들이 선전·선동으로 조작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역사 발전과정에 불평등과 굶주림에 시달린 인민들이 생존을 요구하며 저항의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할 때 피 흘린 투쟁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2010년 7월 28일 | 
